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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간·1분기 판매 신기록…전기차 등 친환경차 호조 영향

전기차 판매 호조로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기아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발표된 3월 및 1분기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차 3사는 3월 한 달간 총 15만2295대, 1분기는 37만9202대를 판매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표 참조〉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보다 2%가 늘어난 7만6920대를 판매해 역대 3월 월간 판매 신기록을 수립한 데 힘입어 1분기 판매량도 18만4804대로 지난해 종전 기록을 갈아치우며 1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전기차 판매가 지난달 100% 신장률을 보인 가운데 1분기 판매도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다. 친환경차도 35% 증가하며 총 1만1485대를 판매해 전체 월간 실적의 15%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 5 판매가 58% 늘어난 것을 비롯해 투싼 플러그인(62%)과 하이브리드(48%), 팰리세이드(58%), 코나(29%) 등이 판매 신기록을 견인했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지난달 5903대로 전년 동월보다 4.4% 늘며 17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1분기 판매량은 1만4777대로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는 포르테, 스포티지, 텔루라이드가 각각 1만대 이상 판매되며 총 6만9472대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번째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EV9 시판과 함께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년 동월대비 151%, 분기 대비 88% 신장세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스포티지(17%), 카니발(15%), 포르테(13%)가 역대 3월 판매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쏘렌토도 28%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월간 판매량이 전년보다 2.6%가 감소하며 1월 -1.7%, 2월 -3%에 이어 3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1분기 판매도 17만9621대로 전년 동기보다 2.5% 감소했다.   기아는 EV9을 필두로 뉴욕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K4 콤팩트 세단과 상품성 개선 모델로 출시를 앞둔 카니발, K5 등을 앞세워 판매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GM이 1분기 총 59만423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한 데 반해 일본차들은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도요타는 지난달 18만4123대, 1분기 총 48만662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각각 22.7%, 21.3%가 늘었다. 혼다도 지난달 11만8536대를 판매해 14.9%, 1분기 30만3451대로 20.9%가 증가했다.     스바루는 포레스터가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수립한 데 힘입어 6만1297대로 전년 대비 15.2% 증가하며 20개월 연속 신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역시 15만2996대로 전년 대비 6.7% 늘었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친환경차 전기차 판매가 월간 판매량 판매 신기록

2024-04-02

콜로라도내 전기차 판매 지속적 증가세

 콜로라도에서 판매되는 신형 차량 가운데 전기차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 자동차 딜러 협회(Colorado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CAD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근래들어 주내 전기차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2023년들어서는 전기차 소유가 더욱 증가해 현재 전체 신차 판매의 17.1%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CAD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콜로라도 주전체 신규 차량 등록률은 2022년 대비 5.5% 증가했다. 콜로라도 북부지역의 신규 차량 등록률 7.8%로 가장 많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덴버 메트로는 4.4% 증가에 그쳤다. 미전국 평균 증가율은 7%였다. 보고서는 차량 판매 증가는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2022년 첫 3개월 동안 미 국내총생산은 드물게 감소했지만, 그 이후 미국 GDP는 매 분기 약 2.5%씩 증가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인 3.1%와 맞물려 자동차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낮은 실업률과 강력한 가계 소득은 구매력과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한 미국 가정들과 함께 전기차 판매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특히 전기차에 대한 억눌린 수요와 청정 자동차 기술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이것은 사실로 증명됐다. CADA의 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구동 전기차(BEV)는 2023년 2~3분기 동안 전기차 중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가연성 엔진이 없는 모든 파워트레인(powertrain/전동기에서 기계로의 동력 전달 연쇄 장치)의 시장으로 정의되는 대체 파워 트레인 시장 점유율도 10.3%에서 13%로 증가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브랜드는 테슬라의 BEV인 모델 Y로 전체 판매의 18%를 차지했으며 도요타는 가장 인기있는 모델 하이브리드 RAV4가 시장의 6.6%를 차지해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을 장악했다. 2022년 이후 콜로라도에서 단일 제조업체의 전기차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아마존의 지원을 받는 리비안으로 전기차 등록이145.2%나 급증했다. 전기차 등록이 62.7% 증가한 뷰익이 그 뒤를 이었다. CADA의 보고서는 2023년 중고차 등록은 전년 대비 약 2.8% 줄어드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많은 소비자들이 새로운 전기차를 찾고 있으며 콜로라도에서 앞으로도 전기차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혜 기자전기차 증가세 전기차 판매가 전기차 시장 전기차 소유

2023-11-10

NJ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 중단

뉴저지주가 예산 부족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을 잠정 중단했다.   뉴저지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Board of Public Utilities)는 환경보호를 위해 그동안 전기차를 구매 또는 리스할 때 최대 4000달러까지 보조금을 지급했으나 지난 17일 전격 중단했다.   공공유틸리티위원회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이 끝나는 오는 7월까지 3500만 달러를 준비했으나 최근 전기차 구매가 늘고, 보조금 신청이 밀리면서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며 “신청서 접수를 중단하고 앞으로 예산이 확보되면 프로그램을 재개하겠지만 언제 얼마나 예산이 확보될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뉴저지주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총 90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뉴저지를 충전하자(Charge Up New Jersey)’는 전기차 늘리기 프로그램을 시행, 현재까지 총 2만5000대의 전기차를 구매하는 데 보조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는 데다 이미 전기차를 구매할 때 연방정부 면세 혜택과 기타 인센티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주정부 보조금까지 지급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뉴저지주는 2022년 전기차 판매가 전체 차량 판매 대수의 8%를 차지했고, 2022년 12월 기준으로 총 9만1000대의 전기차가 주 전역에서 운행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전기차 보조금 전기차 보조금 전기차 구매 전기차 판매가

2023-04-19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 아파트 증가

전기차 판매가 늘고 정부의 탄소배출 감축 정책이 강화되면서 전기충전소를 제공하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   부동산 업체 관계자들은 “아파트와 같은 다가구 주택 신축 시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아파트 내 전기충전소를 추가하는 부동산 개발 업체가 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LA시는 2028년까지 기후변화 대응정책의 하나로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판매 대수의 80%로 늘리기로 했다.   가주 정부도 2035년까지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한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많이 알게 된 소비자도 적극적으로 전기차 구매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단독주택 소유주가 아니면 집에 차량용 전기 충전 장치를 구비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UC데이비스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전기차를 충전한다는 응답자의 50% 이상이 단독주택 소유주였다. 반면 아파트 거주자는 대부분 공공 충전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제약을 해소할 목적으로 로컬 정부는 신축 아파트에 전기 충전소 설치 시 건물주에게 리베이트 제공을 통해 비용을 보전해 주고 있다.     전기 충전소 설치 업체 ‘PCS 에너지’의 트레이시 초우 마케팅 디렉터는 “700여 곳의 아파트와 같은 다가구 주택에 전기 충전 인프라를 설치했다”며 “로컬 정부의 보조금 덕에 건물 소유주가 저비용으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례로 LA수도전력국(LADWP)은 2016년에 충전기 1대당 최대 400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했었다.   남가주에디슨(SCE)사는 지난 7월에 4억3600만 달러의 전기 충전소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파트 소유주는 저비용으로 전기 충전 인프라를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장치를 찾는 세입자가 몰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누리고 있다. 이에 더해 주택 가치 상승도 장점이다.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소득이 높은 젊은층에서 전기 충전 장치가 있는 집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더욱이 정부 정책이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면서 임대 주택 건물주들은 전기 충전 인프라 구축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성철 기자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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